악마의 백과사전 도서 이야기

대략 알만한 사람은 기억할만한 '박광수'씨가 쓰신 책이다.

카툰집이라기엔 카툰이 별로 없고, 그렇다고 일반 산문이라기엔 뭔가 느낌이 다르고.

그냥 제목 그대로 악마의 백과사전이라고 해두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어들을 풍자적으로 해석해 놓은 책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도 괜찮고.

그냥 책을 읽으며 수필의느낌도 들었다. 그의 생각과 그의 느낌들이 여러면에서 묻어 있어서.

옛날 이혼했던 이혼남 박광수의 기사가 생각이 난다. 그리고, 군대 갈 때 이 여자와 꼭 결혼하겠다고 결심하고 그녀와 결혼했던 박광수가 생각난다. 아마 만만치 않은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온 듯 하긴하다. 몸속을 흐르는 피가 그러한 삶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들었겠지.

뭐 아무튼.

그중 하나 기억에 남는 단어.

"전화"
역사상 만들어진 발명품 중에서
가장 번식력이 왕성한 생활필수품
최근에 스티브 잡스에 의해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역할에 비해
지나치게 과대평가되고 있다.
왜 사람들은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하다가도
전화벨만 울리면 하나같이 만사 제쳐놓고
수화기를 집어 드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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