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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서 마음속 이야기

요새 최대 관심사가 진로 문제인데, 진로 관련 책을 무작정 보는게 어떤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안하는것보단 낫겠지라는 심정으로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5월 중순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이제야 5월에 읽을 책을 정리하는 이유는..

요새 게을러져서.. -_-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 2점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 지음, 김정홍 옮김/위즈덤하우스

소소한 친구의 추천으로 읽어보려고 하는 책이다. 왠지 그냥 제목에서 땡긴달까 ^^

하루 15분 정리의 힘 - 2점
윤선현 지음/위즈덤하우스

왠지 제목만 보고 바로 땡겨서 선택한 책이다. '정리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있는것 자체가 신기한데, 이런 책도 나오는구나.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보건데, '정리'라는게 단순이 사물의 정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정리를 포괄한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2점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더난출판사

정리 관련 책 읽는 김에 하나 더. <하루 15분 정리의 힘>저자가 추천한 책이다. 역시 정리 관련 책인데, 주제별 독서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분야로 독서를 확장해 보았다.

단순하게 살아라 - 2점
로타 J. 자이베르트 외 지음, 유혜자 옮김/김영사

'정리'에 관련 된 책 두권을 선택했더니, 자연스럽게 떠오른 책이다. 몇년 전에도 몇 차례 읽은 책인데. 다시한번 읽어 보려고 꺼냈다. 게다가 <하루 15분 정리의 힘>에서도 작가가 많은 영향을 받은 책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더 땡긴다. +_+

일기, 나를 찾아가는 첫걸음 - 2점
스테파니 도우릭 지음, 조미현 옮김/간장

역시 제목 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일기 예찬부터 시작해, 일기를 꾸준히 쓰기 위해 준비해야하는 것들 따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대충 훑어보긴 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책을 골라야겠다.

5월의 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얼렁 읽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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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책 이야기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8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지음/노마드북스


글쓰는 도넛 블로그에 갔다가 제목이 눈에 띄었다. 앞만 바라보고 달리라는 세상에서, 방향을 강조하는 제목이 눈에 들었기 때문이다. 무한 경쟁이라는 단어는 결국 누가 만들어낸 말일까? ‘선두’, ‘경쟁’, ‘성공’이라는 단어들이, 너무나 빛 바래져, 싸구려가 되어간다. 오남용의 결과이다. 그러다 보니 빨리빨리와 맞물려서 더더욱 달리기만을 강조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신선했다. 언제 도착하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저자 임마누엘 페스트 라이쉬(한국명 이만열)는 미국인이다. 미국의 굴직한 예일대와 하버드를 거치며, 아시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는 경희대 교수로 제직중이다.

음? 하버드 추신이 한국에 있다고? 참 특이한 이력이다. 더욱 특이한 것은, 한국 사회에서 현재 가장 부족한 점은, 교육도, 정치도, 경제도 아닌 ‘인문학’이라고 이야기한다. 정말 많은 곳에서 인문학에 대해 강조를 했지만, 한국에 있는 외국인 교수도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인문학이 절실한 때인가 보다.

“불확실하고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그들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주어야 한다. 교육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것에서 출발하고 목표로 삼아야 한다.” p. 191

교육이라는 제도는 사농공상의 사회적 계층의 사다리에서 위로 오르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며 좀 더 행복하고 창의적이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함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결국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이 아니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닌 정신적 풍요다.

“앞으로 우리의 경력 관리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는 다름 아닌 민첩성과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능력이다.” p.217

독서와 인문학이 점차 자기개발의 유행을 앞서고 있다. 이것은 또 하나의 유행이 될까? 아니면 진정한 ‘방향’을 발견한 것일까? 메뉴얼화 된 사회 적응 능력은 과연 언제까지 유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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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멀리 떨어져 지낸 이들에게 보내는 80가지 메세지 책 이야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 - 8점
센다 타쿠야 지음, 이지현 옮김/에이미팩토리


책과 멀리 떨어져 지낸 이들에게 보내는 80가지 메세지

양적 독서의 체득이 요즘 내 최대 관심사이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의 저자 이지성의 말처럼, 우선 독서하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독서 하기 힘든 거다. 그건 마치, 밥 먹는게 습관인 것과 같다. 습관이 되기 전까지는 힘들 수 밖에 없다. 이런 때 만난 책,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센다 타쿠야, 에이미 팩토리, 2012) 제목이 좀 거창한 듯 싶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해가 된다.

저자 센다 타쿠야는 전문 컨설턴트이자 프로잭트 매니져이다. 그는 어린 시절, 책과는 완전히 담을 쌓고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읽은 운명의 책,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어제까지의 당신에게 이별을 고하라>라는 책을 읽었다. “인생은 신이 베푸는 향연과도 같다. 빨리 취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두려워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라.” 이 강렬한 메세지에 매료되어 독서를 시작하고, 대학을 마칠 무렵 약 1만원의 책을 독파한다. 처음 제목이 거창하다는 인상은 저자의 이런 이야기를 듣자 수긍이 되었다.

책은 8가지 큰 장을 중심으로 저자가 독서에 대해 느꼈던 80가지 독서법을 이야기한다. 이 중 가장 황당 했던 주제는 ‘21. 독서를 하지 않으면 겉모습도 퇴화한다’였다. 말이 되나? 책을 안 읽는다고 겉모습이 변해? 너무 독서에 대해 예찬하지 않나 싶다.

그러나, 모두 이렇게 비약적이지는 않다. 다르게 생각하면 독서에 대한 저자의 ‘잠언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책에 인격이 있다면, 책이 무엇보다 기뻐하는 일은 깨끗하게 보관 되는 쪽이 아니다. 그보다는 소유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쪽이 책이 바라는 실상이다.” p. 144

무엇인가 시도 할 때, 해보기도 전에 겁을 먹는 경우가 있다. 독서 또한 그런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를 권해 주고 싶다. 독서에 대한 타쿠야의 예찬론은 당신을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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